[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가 리사이틀 '디퍼런트 웨이(Different Way)'를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
부제 'Different Way'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만의 예술적 진로를 추구하는 것으로, 그는 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 사진=에스프리 |
두 번째는 각 곡마다 다른 접근을 통해 바이올린의 매력을 탐구하는 것이다. 정진희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바이올린의 다채로운 소리를 펼칠 예정이다.
1부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중심이 되는 소나타 26번을 첫 곡으로 시작해 20세기의 대표적인 작곡가 벨라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로디온 셰드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알베니즈 풍으로’와 함께 공연의 또 다른 길을 선보이고, 생상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는 정진희와 함께 20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한 피아니스트 진영선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는 솔로이스트와 실내악 주자, 오케스트라의 리더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와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그는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실내악으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해 솔로와 실내악 주자로서 기량을 고루 갖추었다.
또, Sophie Charlotte 국제바이올린콩쿠르 3위 및 특별상, 네덜란드 찰스 헨넨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실내악콩쿠르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와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콩쿠르의 세미파이널리스트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트리오 콘 스피리토’의 리더로 유럽의 많은 무대와 한국에서 20년이 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덕원예고, 강남대 영재원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Different Way'는 에스프리가 주최하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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