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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타 바시노 인스타그램 캡쳐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가 2020-2021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전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바시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야스나에서 열린 FIS 월드컵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62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전 경기가 한 차례 남은 가운데 시즌 랭킹 포인트 510점을 기록한 바시노는 2위 테사 월리(프랑스, 362점)에 148점 차로 앞서 있어 남은 시즌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시즌 월드컵 대회전 우승이 확정됐다. 바시노는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전에서 4차례 우승했고, 한 차례 3위에 입상했다.

▲마르타 바시노(사진: AP=연합뉴스)

바시노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솔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쿠슈빌, 올해 1월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전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전에서만 시즌 4승을 거뒀다. 바시노는 지난 달 안방인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회전에서는 메달획득에 실패했지만 평행대회전에서 카타리나 린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공동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남은 알파인 월드컵 레이스는 6개다. 회전 경기가 3차례 남았고 대회전과 슈퍼대회전, 활강이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