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닥터 스트레인지, OTT·극장 싹쓸이
-종영 2회 앞둔 힐링극 '나의 해방일지' 4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5월 3주 차(5/14~5/20)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이 순위는 국내 제공 중인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통합 순위이다. 5월 3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2',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차지했다. 마블의 'MCU'와 마동석의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콘텐츠를 싹쓸이했다.
랭킹 1위 ‘범죄도시 2’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 이후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몰아내기도 했다. ‘범죄도시 2’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동석이 괴물 형사 마석도로 등장하며 악역 강해상 역은 손석구가 맡았다.
▲마동석·닥터 히어로즈 'MCU', 극장 이어 OTT도 싹쓸이...'나의 해방일지' 4위 |
2위는 5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다. 이 작품은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예상치 못한 적들과 싸우게 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 상영작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OTT 콘텐츠를 뛰어넘고 5월 2주 차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영화다.
3위에는 1위 ‘범죄도시 2’의 전작인 2017년 개봉작 ‘범죄도시’가 자리했다. ‘범죄도시’는 악랄한 보스 장첸을 필두로 한 신흥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괴물 형사 마석도와 강력반의 작전 수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가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OTT에서 영화의 전작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4위는 꽉 막힌 ‘노답’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다. 김지원, 이민기, 이엘이 삼 남매로 등장해 각자의 해방을 꿈꾸며, ‘범죄도시 2’에서 악역을 맡은 손석구가 이 작품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구씨’로 분해 인기를 얻고 있다.
▲마동석·닥터 히어로즈 'MCU', 극장 이어 OTT도 싹쓸이...'나의 해방일지' 4위 |
이어 지난주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전작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5위에 올랐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흥행을 지속하는 가운데 OTT에서 1편을 감상한 후 영화관으로 향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천재 외과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린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인생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40대 가장 구필수와 천재 20대 정석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정적이 된 정인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정치 로맨스 ‘붉은 단심’, 속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다미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 손석구와 전종서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자리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