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 안드레스쿠(사진: AP=연합뉴스) |
2019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랭킹 9위)가 대만의 베테랑 셰쑤웨이(71위)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 조기 탈락했다.
안드레스쿠는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셰쑤웨이에 세트 스코어 0-2(3-6, 2-6)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안드레스쿠는 셰쑤웨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1패가 됐다. 이번 대회에 8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전날 열린 1회전에서 미하엘라 부자르네스쿠(루마니아, 138위)에 세트 스코어 2-1로 이겨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안드레스쿠는 이날 셰쑤웨이의 노련함에 벌목을 잡히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셰쑤웨이(사진: AP=연합뉴스) |
반면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던 셰쑤웨이는 2년 만에 32강이 겨루는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셰쑤웨이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08년과 2018년 대회에서 거둔 16강이며, 그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 역시 2008년, 2018년 호주오픈과 2018년 윔블던에거 기록한 16강이다. 셰쑤웨이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81위)와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34위)의 경기 승자와 대회 16강 진출을 다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