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프린, 블로바(사진: AP/AFP=연합뉴스) |
'회전 지존'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제치고 20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 시즌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경기는 총 3차례 남아있다.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에서 3승을 거두고 있는 블로바는 월드컵 회전 시즌 랭킹 포인트에서 48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로바는 지난 주 안방인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대회 회전에서 시프린에 역전 우승을 허용한 뒤 하루 만에 대회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설욕한바 있다.블로바를 추격중인 시프린은 최근 슬로바키아 야스나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기록, 회전 시즌 랭킹 포인트 43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블로바와는 45점 차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1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번 스웨덴 오레 대회에서 시프린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블로바를 밀어내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프린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자신이 보유중인 월드컵 회전 통산 최다승 기록을 46승으로 늘림과 동시에 월드컵 통산 70승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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