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복귀했지만, 프랑스는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D조 3차전 폴란드를 상대해 1-1로 비겼다.
▲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 |
이날 경기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회복을 위해 네덜란드전에는 결장한 바 있다.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크게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음바페의 과감한 돌파와 강한 슈팅이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 우카시 스코룹스키의 선방에 막혀 전반은 득점 없이 지나갔고, 후반 10분 우스망 뎀벨레가 따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후반 11분 득점으로 연결지어 앞서 나갔다.
경기를 앞서가는 상황에서 프랑스는 후반 16분 올리비에 지루, 그리즈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폴란드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것. 이후 유효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프랑스는 잉글랜드, 독일과 더불어 우승 후보 팀으로 지목되던 팀이지만 조 최하위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D조 2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0으로 이긴 오스트리아전 이외에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프랑스를 누르고 조 1위에 안착한 오스트리아는 폴란드, 네덜란드에 연달아 승리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7월 2일 E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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