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에서 주종목 200m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 사진=연합뉴스 |
이날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100m까지 조 1위를 달렸으나 100∼150m의 50m 구간 기록이 27초67,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이 27초30으로 떨어져 1조 5위, 전체 9위로 밀렸다.
준결승에 참전한 16명 중 9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상위 8위에 들지 못해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8위를 기록한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의 기록은 1분45초88로, 황선우보다 0.04초 빨랐다.
이로써 황선우는 결승에 진출한 8명 중 부상 등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가 나오는 극적인 상황이 아니면 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도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2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1분46초58로 12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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