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꺾고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은 여자배구 대표팀(사진: FIVB) |
FIVB 세계랭킹(1월 31일 기준) 9위의 한국은 개최국 일본(7위),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19위)와 A조에 편성, 조별리그를 통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B조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터키가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A,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하고,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와, 2위는 3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를 펼쳐 4강 팀을 결정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당초 7월 26일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케냐(7월 28일), 도미니카공화국(7월 30일), 일본(8월 1일), 세르비아(8월 3일)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새로이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내년 7월 26일 브라질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이후 두 번째 경기인 케냐전을 다음 날인 27일 치르고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도미니카공화국(7월 29일), 일본(7월 31일), 세르비아(8월 2일)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국보다 랭킹에서 밑에 있는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하고, 여기에 일본까지 잡아내야 한다. 한국이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8강전은 8월 5일, 4강전은 8월 7일, 대망의 결승전은 8월 9일에 각각 열린다. 한국이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44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