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국보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공황 장애 초기 진단을 받고 국가대표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구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박지수의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당초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 선수 16명이 소집될 예정이었으나 박지수가 제외된 가운데 15명이 모이게 됐고, 팀의 에이스인 박지수가 빠진 상황에서 오는 18, 19일에 충북 청주에서 라트비아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 여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 소집 명단(15명)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이상 KB스타즈)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신지현,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배혜윤, 윤예빈,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진안, 이소희(이상 BNK썸),
유승희(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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