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홈 경기를 방불케 한 원정 팬들의 응원 속에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3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KB스타즈는 1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에 78-60으로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날 '주포'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지수가 이날도 더블더블(16점, 21리바운드, 6블록슛)을 기록, 챔피언결정전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31-42)와 3점슛(3-8) 등 내외곽에서 모두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의 승자가 됐다. 부산 BNK썸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2연승을 포함하면 올 시즌 포스트시즌 5연승으로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KB스타즈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뤘던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통합 챔피언이 됐다.
3년 전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 당시 통합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던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는 이날도 기자단 투표 77표 중 69표라는 압도적은 득표로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 팀과 함께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통합 MVP'의 영예를 안았다.
▲ 왼쪽부터 박지수, 허예은, 강이슬(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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