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치코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시비옹테크, 폴란드)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2주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레이치코바는 10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WTA 투어 500시리즈 아겔오픈(총상금 75만7천900 달러)에서 단식 결승에서 슈비온텍에게 세트 스코어 2-1(5-7 7-6 6-3)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정상에 등극, 상금 9만3천823 유로를 획득했다.
지난해 슈비온텍에게 당한 두 차례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주 탈린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크레이치코바는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랭킹 역시 전주(23위)보다 13계단 오른 14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직전 대회까지 투어 단식 결승 통산 전적이 10승 1패일 정도로 '결승 불패'의 면모를 과시해 왔던 슈비온텍은 이날 패배로 투어 단식 결승에서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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