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남희가 4년 만의 무대 복귀작 연극 ‘테베랜드’의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남희는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연극 ‘테베랜드’ 첫 공연을 올렸다.
▲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
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남희는 극작가 ‘S’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165분간 2인극으로 펼쳐지는 ‘테베랜드’에서 김남희는 극의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S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완성시켰고, 뛰어난 대사 전달력을 통해 긴 호흡으로 펼쳐지는 대사를 막힘없이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S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테베랜드’ 첫 공연을 마친 김남희는 “‘테베랜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모든 작품, 모든 연기가 어렵다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관객 여러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남은 일정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테베랜드’는 내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