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의 케미는 무한대"...'2장 1절' 장민호X장성규, 금반지 내건 길거리 토크쇼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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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형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쌓일수록 풍성해지는구나. 형과의 케미는 앞으로 무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장성규)


30일 오전 10시 30분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2장 1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장민호, 장성규, 전아영 PD가 출연, 임지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5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 장민호 장성규/KBS 제공


오는 5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2장 1절'은 검증된 야전 MC '장성규'와 폭발적인 팬덤의 '장민호'가 우리 동네 평범한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금반지를 획득할 수 있는 애창곡 1절만 부르기 도전의 기회를 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전아영 PD는 "사람 이야기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KBS가 잘해왔던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 유쾌하게 사람 이야기를 하고싶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애창곡 없는 사람은 없다. 노래하는 미션을 넣어서 유쾌하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장'의 장민호, 장성규는 기획 단계부터 1순위였다는 전 PD는 "처음부터 두 선배님들을 생각하고 기획을 했다. 그래서 '2장 1절'이다. 섭외 넣었을 때 엄청 떨렸다. 너무 감사하게도 함게 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 전아영 PD/KBS 제공


'장바구니 집사들'에서 장민호, 장성규를 처음 봤다는 전 PD는 "따뜻한 면모를 봤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분이 워낙 친하다고 하시니 제 콘셉트에 잘 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성규씨의 진행은 두 말하면 잔소리니까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세번째 만남이다. 장민호는 "제목을 제 이름을 놓고 지었다고 하시더라. '2장 1절' 제작진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이제까지 저의 인생을 살았다면, 지금쯤은 주변의 이야기가 귀를 기울일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에 나처럼 앞만 보고 산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도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왔을텐데 우리 방송으로 남의 사는 이야기도 기울였으면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성규는 "저는 부끄럽지만 저랑 제 가족들만 생각하고 10 몇 년을 살아왔다. 때로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로.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앞만 보고 달려가난 경주마 같은 모습이 있었다. 그런 건조한 제 마음에 수분 크림을 한 가득 발라준 느낌이었다. 그분들 이야기 들으면서 이 세상 나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었는데 라면서 반성하고 고민하는 시기가 됐다"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5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 장민호 장성규/KBS 제공


세번째 만난 소감도 전했다. 먼저 장성규는 "저는 형이랑 3번째 호흡이다. 형과의 합이 100%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이 형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쌓일수록 풍성해지는구나. 형과의 케미는 앞으로 무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장민호는 "(이전에 함께했던)프로그램이 색깔이 다 달랐다. 장성규씨는 전문 MC다. 장성규씨의 가장 큰 장점은 남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들어준다는 것이다. 지금 많은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재치 있으면서 많은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 회차 배우는 마음으로 와서 같이 진행하면, 모든 것을 다 받아준다. 제작진이 그 케미가 좋아서 이번에도 저희 둘을 섭외한게 아닐까 싶다"며 화답했다.

'1절'은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도 선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반 시민을 인터뷰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5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KBS 제공


장민호는 "우리는 방송에 노출되지 않는 일반인을 인터뷰한다. 그런게 좋은 것 같다. 큐카드뿐만 아니라 프롬프터, 대본이라는게 없다. 그 정도로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게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첫 회 모니터링은 하지 못했다는 장성규는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한 영역이다. 저는 형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저는 아나운서 준비생 때부터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KBS에서 토크쇼를 하는게 꿈이었다. 민호형과 이렇게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잘 감당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 고민이 있었는데 저도 이 안에서 MC 장성규로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나는 프로그램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는 "만족하는 삶을 스스로 산다고 하지만,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한없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갈 때가 있다. 그럴 때 극복할 것을 스스로 찾게 되는것 같다. 그럴 때 둘러봐서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내 인생에 접목시키다보면 풍요로운 삶이 되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살짝 열어놓으시고 시청하시면 굉장히 유익한 방송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장성규는 "저희가 시청자분들과 제작진들 사이에서 잘 연결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 너무 감사하게도 배우고 느끼는 프로그램인데 돈까지 번다. 이건 너무나 축복받은 일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뵙게 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MC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장 1절은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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