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
한국 청각장애 여자 컬링대표팀이 동계데플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양재봉 감독과 김지수, 오혜빈, 이수정, 권예지, 최제윤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된 청각장애 여자 컬링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데시모의 치르콜로 아치아토리 마데시모에서 열린 2019 발테리나-발치아벤나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여자 컬링 크로아티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13-7로 승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대회 때 처음으로 동계 데플림픽에 참가한 한국은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엔 총 7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고, 19일 러시아와 준결승에서 4-9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