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 [사진=대한육상연맹] |
2m04부터 경기가 시작됐지만 우상혁은 2m18에서 첫 점프를 했고, 1차 시기에서 넘었다. 2m25는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이후 우상혁이 2m25를 넘는 순간 대회 우승이 확정됐지만,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을 하듯이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다.
2m30을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우상혁은 김도균 감독과 짧게 대화한 뒤 다시 출발해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
2m34로 바를 올린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뒤 3차 시기를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으로 2위를 기록해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는 우상혁은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로 한번 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현재 우상혁은 올해 세계 실내 시즌 기록 순위 공동 1위(2m33)를 달린다. 올해 2m33을 넘은 점퍼는 매큐언과 다닐 리센코(러시아), 우상혁 등 총 3명이다.
한편, 우상혁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오는 3월 1~3일 열리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3월 3일 오후 8시 50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