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야라 밸리 클래식'(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이틀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다리야 가브릴로바(호주, 452위)를 2-0(6-1 6-4)으로 제압, 3회전(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올해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그 경기는 WTA 투어 공식 경기가 아니었다.
1981년생으로 올해 9월 만 40세가 되는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윌리엄스의 16강 상대는 츠베타나 피롱코바(137위·불가리아)다. 윌리엄스와 피롱코바는 지난해 US오픈 8강과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연이어 맞대결을 펼쳐 US오픈 8강에서는 윌리엄스가 2-1(4-6 6-3 6-2)로 이겼고,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는 윌리엄스가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