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KT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장애의 벽을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 축제인 ‘KT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를 솔안아트홀에서 청각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KT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정보 등 특수 자막을 추가한 영화 상영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었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KT는 강북/강원광역본부, 강남광역본부, 서부광역본부 및 KT 알파(그룹사) 소속 5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인 ‘독친’과 23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어른 김장하’ 두 편의 영화에 대한 특수 자막을 제작하는 등 인공와우 수술 지원 등 지난 12년 간 지속된 KT의 대표 ESG활동 ‘소리 찾기’의 의미를 이어갔다.
행사에 초청된 청각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은 KT 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특수 자막과 함께 상영작으로 선정된 ‘독친’을 관람했으며, 이후 진행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 또한 (사)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 및 문자 통역 지원을 통해 함께 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오기제 상무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KT그룹이 힘을 모아 배리어프리 자막제작 및 영화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T알파는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배리어프리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즐기는 기쁨과 감동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KT의 앞선 AX기술역량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디지털 정보/문화 격차를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