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2002년생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세계 랭킹 8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총상금 23만5천238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자신보다 열 살 위인 1992년생 빅토리아 골루비치(스위스, 102위)를 8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4)로 제압했다.
지난해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WTA 투어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던 페르난데스는 이로써 18세의 나이로 맞이한 생애 두 번째 투어 결승에서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페르난데스는 특히 이번 대회 본선에서 결승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자신의 생애 첫 투어 우승을 무실 세트 우승으로 장식했다.
▲ 사진: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페르난데스는 우승 직후 기자 회견에서 "기본적으로 마지막 게임, 특히 마지막 두 포인트는 매우 긴장했다"면서도 "하지만 난 그냥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순간을 생각하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계획을 실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작년에 (멕시코 오픈) 결승전에서 느꼈던 감정을 우승을 위한 연료로 사용하려고 했다. 오늘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애 첫 결승에서의 실패가 이날 우승의 밑거름이 됐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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