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렐린 니콜로바(사진: 한국도로공사)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다가오는 2024-2025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프로배구 V리그 코트를 누빌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 등록명 니콜로바)가 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장 183cm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로바는 지난 5월 9일 열린 "2024 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1부 리그 소속팀인 사리예르 벨리디예스(Sarıyer Belediyesi)에서 활동한 니콜로바는 강한 스파이크서브와 빠른 공격이 강점이다.
특히 불가리아 배구 국가대표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해 한국과 불가리아의 맞대결에서 양 팀 최다득점인 30득점(서브 2득점)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니콜로바는 “지난 5월에 VNL 경기를 할 때 강소휘 선수를 눈여겨봤는데 같은 팀이라고 전해 듣고 기대가 되었다. 당시 만나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