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한국, 아시아 최초 단독 리드프로듀서를 맡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일(뉴욕 현지 시간) 발매된 ‘위대한 개츠비’ OST 앨범이 빌보트 차트 ‘캐스트 앨범(Cast Albums)’ 1위에 등극했다. 개막 3개월 만에 매출액 300억을 돌파한 것에 이은 성과다.
▲ 빌보드 홈페이지 ‘Cast Albums’ 차트 순위 |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중독성 강한 넘버, 화려한 무대와 의상,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군무가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브로드웨이 작품들의 티켓 판매량을 공개하는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현지 시간으로 4월 15일~8월 11일간 17주째 주당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기간 평균 유료객석점유율은 95%, 최근 8주간 평균 유료객석점유율은 98%를 기록해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다양한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주요 넘버인 ‘뉴 머니(New Money)’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확산되고 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인기 뮤지컬 ‘백 투더 퓨처’의 커튼콜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뉴 머니’ 댄스 챌린지에 동참했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돌파했다.
신춘수 대표는 “지난달 21일,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공연 횟수가 100회를 돌파했다. 갈수록 객석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걸 느낀다. 브로드웨이에서 탄력을 받고 순항 중이니, 이제는 세계 무대로 진출할 차례다.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을 준비 중이고, 2025년 하반기에는 한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스페인, 호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대한 개츠비’는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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