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사진: J&T 방카 오스트라바 오픈 공식 SNS 캡쳐) |
러시아의 다크호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세계랭킹 47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J&T 방카 오스트라바 오픈(총상금 59만3천600달러) 2회전에서 2번 시드의 세계랭킹 6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잡아냈다.
쿠데르메토바는 22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플리스코바에 세트 스코어 2-1(4-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소요시간은 1시간56분.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32강전에서 플리스코바를 제압했던 쿠데르메토바는 이로써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플리스코바를 잡아내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앞서 대회1회전에서 크로아티아의 강호 돈나 베키치(31위)를 제압한 데 이어 2회전에서도 톱 랭커인 플리스코바를 잡아냄으로써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쿠데르메토바의 8강전 상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톱시드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의 성과를 올린 또 한 명의 다크호스 제니퍼 브래디(26위). 쿠데르메토바는 지난해 브래디와 한 차례 맞대결에서 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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