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니아(24번) 승리의 미소(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BNK썸은 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일본)를 상대로 74-71,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비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BNK썸으로 이적한 김소니아는 30점에 가까운 득점과 함께 더블더블(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고, 아시아쿼터 선수 이이지마(일본)도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BNK썸은 각조 상위 2팀이 나가는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도요타도 1승 1패가 됐다.
BNK썸은 전반에만 13점을 올린 김소니아의 활약 속에 도요타와 접전을 펼쳤고, 3쿼터 들어서는 58-5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가 했으나 오카모토(15점), 다나카(14점)를 앞세운 도요타에 추격을 허용,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이날의 승부를 결정 지은 선수는 김소니아였다.
BNK썸은 김소니아가 경기 종료 14초 전 순간적으로 발생한 상대 수비의 빈틈을 뚫고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74-71을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도요타가 작전 타임 이후 3점 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다나카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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