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흥국생명) |
김연경은 지난 달 6일 흥국생명 구단과 복귀 협상을 마무리했다. 김연경의 계약 조건은 연봉 3억5천만원만 받는 조건이다.
김연경의 팀 훈련 합류는 예정보다 다소 이른 합류다.
김연경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다시 오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제도 설레는 마음으로 잠든 것 같다. 설레기도 하고 선수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 "지금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1월에 올림픽 예선 하면서 부상을 입고 난 후에 볼 연습을 잘 하지 못해서 그 부분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는 한데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이런 것들은 충분히 했기 때문에 근력은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예정보다 빠은 훈련 합류에 대해 "올림픽 예선 부상 이후로 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5~6개월 정도 쉬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밝혔다.김연경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코보컵 출전에 대해 "코보컵 아직 확실하게 뛴다라고 말하지 못하겠다.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라며 "감독님과 잘 상의해서, 몸 상태 잘 체크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사진: 흥국생명) |
김연경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 함께 할 시즌에 대해 "우리 세 명 뿐만 아니고 나머지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모든 팀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연경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11년만에 한국에 복귀하게 됐는데 어려움도 많았던 결정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좋았던 것 같고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