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조폭이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윤찬영과 봉재현이 작품 합류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에서 첫 공개되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원작 호롤(영상출판미디어)/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하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이다.
▲'조폭고' 윤찬영 "이서진과 1인 2역, 자세와 말투-걸음걸이까지 연구"/넘버쓰리픽쳐스 |
‘조폭고’는 유쾌한 스토리와 짜릿한 액션, 묵직한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학원물 드라마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K-학원물’의 흥행 보증 수표 윤찬영(송이헌, 김득팔 역)과 한류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봉재현(최세경 역)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극을 이끌어갈 두 주인공인 윤찬영과 봉재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윤찬영은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조폭고’는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조폭 김득팔의 영혼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송이헌의 몸에 빙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가정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이헌을 대신해 득팔의 영혼이 사건을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왕따 고등학생과 조폭 이인자를 오가며 1인 2역 연기에 나선 윤찬영은 “이헌은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섬세한 성격이고, 득팔은 기존의 조폭 캐릭터와는 다른 정의롭고 올바른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두 캐릭터의 차이를 극명하게 나누고 싶어 감독님 및 스태프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세와 말투, 걸음걸이 등 세세한 것들까지 집중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조폭고' 윤찬영 "이서진과 1인 2역, 자세와 말투-걸음걸이까지 연구"/넘버쓰리픽쳐스 |
또한 윤찬영은 특별출연 이서진(김득팔 역)과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득팔 역을 준비하면서 이서진 선배님의 출연 작품을 열심히 찾아봤다. 특히 선배님 특유의 말투를 참고하며 시청자분들이 자연스럽게 득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서진 선배님도 촬영 초반부터 역할 만들기에 도움이 될 만한 진심이 담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작품 분석부터 캐릭터 연구, 상대 배우에 대한 탐구까지 세세한 노력을 기울인 윤찬영이 있기에 ‘조폭고’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성적 우수, 용모 단정 모범생 최세경 역으로 분한 봉재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을 읽었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세경은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라서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도전해 보고 싶은 배역이었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접하고는 마냥 아이처럼 웃음이 나올 만큼 기뻤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봉재현은 “세경이라는 캐릭터와 저의 싱크로율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결이 다른 친구를 연기한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세경을 연기하면서 비밀스러운 모습과 이중적인 면모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기는 항상 제 마음속 한편에 있다. 연기를 하면서 너무나 큰 재미와 행복을 느낀다. 계속해서 작품에 참여할 기회들이 생겨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봉재현의 진중한 답변 속에서 연기를 향한 열정과 본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오는 5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를 통해 OTT에서 먼저 공개되며, 채널에서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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