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슈비온텍(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슈비온텍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두바이 듀티 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21만1,715달러) 3회전(16강전)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20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완파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슈비온텍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하면서 WTA투어 14연승과 27세트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주 카타르 토털에너지스 오픈 단식 정상에 오르며 2015년 마이애미오픈 3연패를 이룬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은퇴)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WT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룬 슈비온텍은 WTA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행보도 이어갔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4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19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슈비온텍은 준준결승에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정친원(중국, 7위)과 준결승(4강) 진출을 다툰다. 슈비온텍은 정친원과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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