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섹션 선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아시아 최초 개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역사를 수집, 보존하는 전담 부서인 월트디즈니 아카이브(the Walt Disney Archives)가 기획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미국 필라델피아-시카고-캔자스 시티를 거쳐 아시아권에서는 서울에서 선보여진다.
▲ 사진=ⓒDisney, 엑시비션허브아시아 |
이번 전시는 1층부터 4층까지 1,000평 규모의 K현대미술관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250점이 넘는 공예품, 미술품, 의상, 소품 등 월트 디즈니 아카이브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브 마자로(Steve Mazzaro)가 작업한 사운드트랙이 함께 할 예정이다.
총 9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1928년 ‘미키 마우스’가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로 처음 모습을 나타내기 전 회사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섹션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1937년 개봉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와 2013년 개봉작 ‘겨울왕국’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구현, 디즈니가 어떻게 애니메이션 속 장면들을 만들어냈는지 엿볼 수 있다.
또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인어공주 라이브’’의 ‘에리얼’ 의상과 영화 ‘크루엘라’의 ‘크루엘라’ 의상 등 영화에서만 보던 디즈니 캐릭터들의 의상이 전시되며, 한국 최초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섹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수중 세계, 신비로운 정글 등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이르는 디즈니의 모험 이야기도 펼쳐지며, 사운드와 음악을 테마로 한 전시 섹션에서는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을 통해 디즈니 영화와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와 음악을 재현한다.
이외 방문객들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First Order Stormtrooper)’, 홍콩 디즈니랜드의 매지컬 드림 캐슬(Castle of Magical Dreams)’ 모형, ‘메리 포핀스’의 딕 반 다이크(Dick Van Dyke)가 탑승했던 회전목마 등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서울 압구정 소재의 K현대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고,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1일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월트 디즈니 아카이브는 1970년 데이브 스미스(Dave Smith)에 의해 설립돼 50년간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원본 대본, 영화 소품과 의상, 월트 디즈니의 서신과 대본 노트 등 개인 소지품, 테마파크 관련 전시품, 상품, 수백만 장의 기록 사진 등을 정교하게 보존한 리서치 센터로, 공식 디즈니 팬클럽인 D23와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소장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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