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수영 남자 접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 무대에 오른 김민섭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ｍ 준결승에서 1분55초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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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섭 [사진=연합뉴스] |
준결승은 두 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16명 중 상위 8명에 들면 결승에 진출하지만 김민섭은 13위에 머물렀다.
결승행 막차를 찬 8위 마틴 에스페른베르거(오스트리아)의 기록은 김민섭보다 0.60초 빠른 1분54초62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민섭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1분54초95로도 올림픽 결승에 오르지 못함을 확인했다.
앞서 김민섭은 지난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후 예선에서 1분56초02로 전체 15위에 올라 한국 남자 접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 선수 중에는 안세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수영 경영 여자 접영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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