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내전 난무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2R 대진…젠지-T1 또 붙는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LCK 내전이 성사됐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올해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형식의 스테이지다. 총 16개의 팀이 자신과 승패 수가 같은 팀과 연달아 맞붙고 그 중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 사진=LCK 유튜브 캡처

1라운드 결과 1승 그룹은 LCK의 T1, 젠지 e스포츠(GEN), LPL의 징동 게이밍(JDG), 빌리빌리 게이밍(BLG), LNG e스포츠(LNG), 웨이보 게이밍(WBG), LEC의 G2 e스포츠(G2), LCS의 클라우드9(C9)으로 구성됐다.

1패 그룹은 LCK의 디플러스 기아(DK), kt 롤스터(KT), LEC의 프나틱(FNC), 매드 라이온즈(MAD), 팀 BDS(BDS), LCS의 NRG e스포츠(NRG), 팀 리퀴드(TL), GAM 이스포츠(GAM)이 포함됐다. 이중 LPL은 한 팀도 빠짐없이 1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제로 진행된다. 단, 1라운드 대진 추첨과 달리 이번 2라운드는 같은 지역끼리 대결할 수 있다.

▲ 사진=LCK 유튜브 캡처

추첨 결과 1승 그룹에서는 GEN-T1, JDG-BLG, WBG-G2, C9-LNG가 맞붙고 1패 그룹에서는 NRG-TL, KT-DK, MAD-BDS, FNC-GAM이 만나 경기를 펼친다.

2라운드는 내전이 난무하는 대진이 짜여졌다. LCK와 LPL은 모두 1,2시드 간의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특히 LCK는 KT와 DK가 대결하며 모든 경기가 내전으로 이뤄진 불상사가 일어나게 됐다. LCK와 LPL 이외에도 NRG와 TL은 LCS 내전을 치르고, MAD와 BDS도 LEC 내전을 벌인다.

한편,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는 KBS아레나에서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