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말을 잃은 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우연히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기억탐구드라마.
▲ 사진=찬란 |
2014년 개봉 당시 ‘기억 탐구’라는 독특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미, 음악, 그리고 가슴 뭉클한 스토리로 38개 관이라는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최종적으로 1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함께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이어 2019년 5주년 기념 재개봉 때도 약 1.7만 명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새롭게 재해석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마담 프루스트의 마법 같은 홍차와 마들렌을 먹고 기억 탐구의 세계로 첫 발을 내딛는 폴의 모습을 담았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3층과 4층 사이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으로 통하는 초인종을 누르는 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서 그가 주는 홍차와 마들렌, 그리고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기억의 조각들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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