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메인 젠킨스(왼쪽 첫 번째)와 나오미 오사카(왼쪽 세 번째) (사진 : 나오미 오사카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3일(현지시간) ‘BNP 파리바 오픈’의 타이틀 방어를 준비하기 위해 새 코치로 저메인 젠킨스(미국)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 우승 파트너였던 샤샤 바인(독일) 코치와 결별한지 약 3주 만이다.
만 34세의 젠킨스는 미국 대학 테니스에서 뛰어난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젠킨스는 그의 형제 모두가 뛰어난 대학 테니스 선수로 이름을 알린 '테니스 집안'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최전성기였던 2015년 코칭스태프 팀에서 히팅 파트너로 있었던 그는 비너스의 ‘톱 5’ 복귀와 2017년 ‘호주 오픈’, ‘윔블던’ 준우승까지 함께 했다.
최근까지 미국대학테니스협회(USTA)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그는 미국의 ‘페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지닌 젠킨스가 성장통을 겪는 오사카에게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사카는 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