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 통산 정규리그 568경기 플레이오프 42경기 출전
지난 시즌 개인 통산 5천 득점 2천 리바운드 1천 어시스트 돌파
▲ 한채진(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의 '철녀(鐵女)' 한채진이 인천 신한은행에서 1년 더 뛰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채진과 1년간 연봉 총액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84년생으로 현재 WKBL 최고령 현역 선수인 한채진은 200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2021-2022시즌이 종료한 올해 봄까지 19년간 단 한 시즌도 거리지 않고 코트를 누볐다. 지난 2020년 1월 WKBL 역대 8번째이자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을 돌파한 한채진은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568경기, 플레이오프 42경기를 합쳐 61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인 2021-2022시즌에도 그는 정규리그에서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코르를 누비며 경기당 평균 9.5점(3점슛 성공률 34.5%)에 6.3리바운드, 2.4어시스트라는 리그 정상급 기록을 남겼다. 특히 그는 지난 1월에는 역대 17번째로 정규리그 2천 리바운드를, 역대 15번째로 1천 어시스트를 돌파했고,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5천 득점을 돌파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FA 가드 강계리와도 3년 기간에 연봉 총액 1억1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시즌 현역으로 복귀해 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곽주영은 다시 은퇴를 고려중이며, 이경은, 정유진은 계속 FA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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