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비(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팬-선수단-미디어 관계자들은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추수선수(MVP)를 수상할 것으로 꼽았다는 빅데이터 설문조가 결과가 나왔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7일 밝혔다.
WKBL은 이날 오는 27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를 맞이해 WKBL 팬-6개 구단 선수단 전체-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우리은행 김단비는 팬 32.3%, 선수단 35.9%, 미디어 관계자 41.3%의 지지를 받아 BNK 썸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등을 제치고 1위로 뽑혔다.
올 시즌을 맞아 각 팀별로 새 얼굴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이적 선수는 답변 그룹별로 1위가 엇갈렸다. 팬은 우리은행 심성영(14.6%)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변했으며, 선수단은 하나은행 진안(19.4%), 미디어 관계자는 BNK 썸 김소니아(37.0%)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선수단 22.3%, 미디어 관계자 45.7%의 선택을 받아 1위로 꼽혔으며, 우리은행 스나가와 나츠키는 팬 22.9%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기량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우리은행 한엄지가 팬(13.6%)-선수단(10.7%)-미디어 관계자(23.9%) 모두 1위를 기록했고 하나은행 박소희는 미디어 관계자 부문에서 한엄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우승 팀, 4강 플레이오프 후보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21일 14시부터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되며,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카카오TV, 스포키,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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