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옥(사진: KOVO) |
도로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임명옥과 연봉 3억원, 옵션 5천만원 등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V리그 여자부 리베로 사상 최고 대우라는 것이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2005년 KT&G(현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5-2016시즌부터 도로공사에서 뛴 임명옥은 2017-2018시즌 도로공사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 7, 세 시즌 연속 리시브, 디그, 수비 종합 1위를 달린 수비의 달인이다.
FA 계약도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임명옥은 구단을 통해 "저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