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천국’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천국’은 한 명이 죽어야만 살 수 있는 '샴쌍둥이'처럼 '일도'와 '이도'가 서로의 인생을 차지하기 위해 악인들의 틈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사진=엔케이컨텐츠 |
앞서 영화 ‘영도’(2015)를 비롯해 단편 ‘시원하시죠?’, ‘미싱’ 등을 선보인 손승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불행의 굴레에 빠진 형제가 악인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모습을 긴장감 속에 그려냈다.
주연으로는 최근 드라마 [커넥션], [눈물의 여왕],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에 출연한 박정표가 잘못된 운명의 주인공이자 일란성 쌍둥이 ‘일도’와 ‘이도’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이호원은 쌍둥이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우식’ 역을 맡는다. ‘우식’은 ‘이도’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이호원은 영화 ‘서울괴담-에피소드 치충’, ‘탄생’, ‘시네마틱 노블 2’, 뮤지컬 ‘모래시계’, ‘외쳐, 조선’ 등에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천국’은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되며, 올해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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