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사진: WKBL) |
1984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수인 한채진은 지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2차 FA 대상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2019-2020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16초 동안 10.5득점 5.1리바운드 2.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최고령'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치며 신한은행의 중흥을 이끌었다.
한채진은 특히 지난 1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03 겨울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지 햇수로 17년 만에 WKBL 역대 8번째로 달성한 기록으로, 현역 선수로는 유일한 기록이었다.
한채진은 이번 계약을 앞두고 현역 선수 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신한은행 구단은 일찌감치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세월을 잊은 듯한 한채진의 '소리 없이 강한' 활약은 당분간 계속 이어지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