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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오페라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9월 누구나 클래식’을 오는 9월 24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로맨틱과 코믹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음악을 정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조민규 [사진=세종문화회관]

관객들은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 ‘마술피리’,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메리 위도우’,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아리아와 듀엣곡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2]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가 해설을 맡아 시민들의 오페라 감상을 도울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 이번 공연은 시더 래피즈 오페라단 객원지휘를 맡았던 김천시립 교향악단 지휘자 김성진과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또 독일, 이탈리아 등 유수의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박미화, 테너 이명현, 바리톤 양준모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올해부터 관객이 자신의 티켓 금액을 결정해 예매하는 ‘관람료 선택제’를 최초 도입, 운영하고 있다. 관객들은 공연 관람 비용을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시민으로서 예술 경험의 가치를 직접 판단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좌석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하는 행복동행석을 운영한다. 이번 9월 공연부터는 서울시 다자녀가족 지원정책에 기반하여 각 자치구 가족센터 안내를 통해 다자녀가족 행복동행석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한다.

한편 ‘9월 누구나 클래식’ 일반 시민 관람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