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우테르하칭의 스포츠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AS 모나코(프랑스)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4-2로 이겼다.
▲ 김민자 [AFP=연합뉴스] |
김민재는 이번 경기를 통해 프리시즌에 열린 3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셈이 됐다. 앞서 그는 일본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전(1-0 승),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버풀전(4-3 승)에 모두 나서 활약한 바 있다.
뮌헨은 전반 29분 모나코의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민재의 패스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준 것.
뮌헨 위험지역에서 김민재가 한 백패스를 모나코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미나미노가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31분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콘라드 라이메르가 승점을 기록해 1-1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42분에 무시알라가 역전골을 더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이어졌다.
후반 19분 모나코는 위삼 벤예데르의 페널티킥 골로 점수를 차를 좁혔지만, 뮌헨은 후반 23분 레로이 자네의 쐐기골로 4-2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18분에 프란스 크라치크와 교체되어 벤치로 나갔다. 뮌헨은 후반전에 김민재를 포함해 10명을 교체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을 치른다. 19일에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하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