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첫 번째 글로벌 투표는 전 세계 176개 지역에서 전체 투표수 5,243만 4,522표가 집계된 가운데, K그룹 성한빈 연습생이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2일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5회가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굳건한 지지 속에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을 진행했다. 여자 10대 시청률에서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를, 20대 시청률에서 전채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본방송이 실시간 동시 송출되는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시청 점유율이 최고 70.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보플' 1차 순위발표식, 부동의 1위 성한빈·대이변 석매튜...급상승 유승언·윤종우까지/방송캡처 |
새롭게 유입된 시청자도 눈에 띄었다. 여자 40대가 2.7%로 기록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보이즈 플래닛'의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즈 플래닛'은 지난 방송에 이어 평균 1%, 최고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화제성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보이즈 플래닛'은 2월 4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쇼 부문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비드라마 검색 반응 상위권에 성한빈과 한유진 연습생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등 개별 연습생들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대한민국 트위터 트렌드 순위에서도 브라이언과 크리스티안 연습생, 보이즈 플래닛 댄스배틀이 나란히 1위~3위를 차지해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는 1차 미션에서 받은 베네핏이 연습생들의 생존과 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이변이 속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글로벌 투표로 결정된 첫 TOP9 1위는 부동의 1위 성한빈이 차지했다. 성한빈은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등 약 90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콘크리트 같았던 최상위권에서는 균열이 발생하며 모두를 놀라움 속에 빠뜨렸다. 석매튜가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굳건하던 최상위권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것. 그 뒤를 이어 줄곧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던 3위 김지웅, 4위 한유진이 자리했다. 이로써 최상위권 연습생들의 순위가 충분히 바뀔 수 있음이 드러나면서, 향후 상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 크리에이터가 직접 뽑은 첫 데뷔조 TOP9에는 장하오(5위), 김규빈(6위), 이회택(7위), 케이타(8위), 제이(9위)가 이름을 올렸다. 데뷔조 밖 10위에는 박건욱이 올랐고, 첫 번째 글로벌 투표의 마지막 생존자인 52위는 정이찬이었다. 이 가운데 '아주 나이스'K팁 소속으로 보컬 매력을 발산한 유승언은 26위에서 17위로 급상승했고, 'Back Door' K팀 소속으로 퍼포먼스에서 두각을 보인 윤종우가 이번 투표에서 무려 29계단이나 상승한 38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가오는 2차 경연 방청 모집에 6만 1,557명이 몰리면서 '보이즈 플래닛'을 향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살아남은 52명의 연습생들은 2차 미션 '듀얼 포지션 배틀'로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이라는 꿈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을 이어간다.
최종 데뷔조에 대한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 직후 재 오픈되면서 수십만 명의 시청자들이 일제히 몰려 북새통을 이뤘던 두 번째 글로벌 투표는 엠넷 플러스에서 오는 3월 17일 오전 10시(KST)에 마감된다. 기존에 9명의 연습생을 선택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이번 2차 글로벌 투표에서는 6명만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