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지한 기자] 한국교육파트너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6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 AI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교육파트너스는 줄세우기형 시험교육에서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 정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 사진=한국교육파트너스 |
한국교육파트너스의 대표 서비스인 ‘학쫑프로’는 2025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개편안에 맞춰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SaaS다.
본 서비스는 고액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제공하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서비스를 AI에 기반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학과계열선택검사, 생기부 진단, 맞춤형 세특 주제 추천, 탐구활동 보조툴 등을 지원하며 동네 학원 선생님도 손쉽게 운영 및 이용할 수 있다.
권재우 한국교육파트너스 대표는 “시간 안에 빠르고 실수 없이 문제 풀이를 하는 교육은 기존에 강의식 교육으로 충분하다. 앞으로의 AI 기술은 학생마다 맞춤형으로 설계된 교육과정과 콘텐츠가 있어야만 진행될 수 있는 진로교육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AI 기술을 통해 맞춤 진로교육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야만 한다. 진로교육은 소위 금수저를 위한 고액 컨설팅으로만 가능하다는 시장의 선입견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진로교육이 만족스러운 대학입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교육파트너스는 제품 상용화 및 엑싯 경험이 있는 연쇄창업가와 팀원들이 모여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B2G부터 B2C에 걸쳐 다양한 AI 기술들을 R&D하고 있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 주체와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기술들을 빠르게 유통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45개의 지사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1,300여 개의 학원이 학쫑프로에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