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팀. 왼쪽부터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사진:김수진 인스타그램) |
2019-2020시즌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되고 있는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팀 민지'가 경북체육회(스킵 김경애) '팀 킴'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예선 2위를 확보했다.
춘천시청은 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4차전에서 경북체육회를 11엔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제압했다.
앞서 전주여고, 송현고B, 전북도청을 차례로 꺾은 춘천시청은 이날 태극마크 탈환을 노리는 경북체육회를 맞아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회 4연승과 함께 에선 2위를 확보했다.
반면, 경북체육회는 지난 8일 경기도청에 6-9로 패한 데 이어 이날 춘천시청에도 패하면서 2승 2패를 기록, 국가대표를 놓고 벌이는 3파전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컬링 우승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이날 전북도청을 10-3으로 대파하고 춘천시청과 마찬가지로 4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