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다나야 야스트렘카 인스타그램 |
우크라이나의 신예 다나야 야스트렘스카(세계랭킹 102위)가 ‘홍콩 오픈(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야스트렘스카는 14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퀴앙
왕(중국, 24위)에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승리했다.
2000년생인 야스트렘스카는 지난해
4월 이스탄불 컵에서 WTA 투어 첫 준결승에 오른 이후
1년 여 만에 첫 우승까지 따내며 ‘틴에이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7월 ‘모스크바 오픈’서 우승한 올가 다닐로비치(세르비아, 96위) 이후 두 번째로 2000년대생 WTA 우승자가 되었다.
특히 야스트렘스카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홈 코트’인 중국 선수 장 슈아이(40위)와
퀴앙 왕을 연달아 꺾으며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첫 WTA 타이틀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