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상권혁신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홍보물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식당 등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상권혁신아카데미'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예비창업자나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자금과 교육, 컨설팅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이론과 실습을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하는 '사관학교'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전했다.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는 외식·디저트업종 예비창업자와 업종·아이템을 외식업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6개월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상권분석과 사업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교육과 음식·베이커리·커피 등을 만드는 실습 교육이 전문 장비가 갖춰진 실습공간에서 이뤄진다.
이후 멘토 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 사업장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와 창업자금 융자(5천만원, 연 1%대 저리),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아카데미 전 과정에 걸친 강도 높은 교육과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에게만 수료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우선 외식업과 디저트류 분야 20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추후 수공예(핸드메이드)를 비롯해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21일까지 받는다. 서류와 면접 심사로 창업 의지와 아이템 참신성 등을 면밀하게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