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 1위...700만 관객 돌파+쿠팡플레이서 8월 29일부터 독점공개
-2위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3위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8월 5주 차(8/27~9/2)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순위이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새로운 1위에 올랐다. 영화 ‘한산’은 2014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명량’의 속편으로,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해 뭉친 젊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영화 ‘한산’은 지난 7월 27일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8월 29일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하며 주간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700만 돌파 '한산: 용의 출현' 쿠팡플레이 독점공개...'빅마우스' 제치고 1위 |
2위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로, 이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순위이다.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된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이다.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을 배경으로, 대규모 돈세탁 조직의 실체를 밝히고 와해하기 위해 드라이버와 정비 전문가 등이 모인 팀이 특수 위장 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이다.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등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으나,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불호는 갈리고 있는 추세이다.
뒤이어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외계+인’ 1부가 4위에 올랐다.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며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한국형 SF 판타지를 그려냈지만, 예상치 못한 흥행 실패와 함께 지난 8월 23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5위는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돌아온 전설적인 해군 조종사 매버릭의 이야기이다. 지난 8월 31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형사 해준과 용의선상에 오른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헤어질 결심’,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57억 원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협상을 그린 영화 ‘육사오(6/45)’, 재벌 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인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인 ENA 수목드라마 ‘굿잡’이 차례로 6위부터 8위에 자리했다. 이어서 9월 7일 속편인 영화 ‘공조2’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 괴물형사 마석도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의 싸움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2’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