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사진: 올댓스포츠) |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으며 클린 연기를 펼쳤고, 스텝과 스핀 등 비점프 요소에서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를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던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 점수도 134.11점으로 지난 주이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130.26점)을 4점 가까이 넘어서는 새로은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그 결과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점수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해인은 올시즌 출전한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은 7차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이해인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한국 피겨는 지난 시즌 김예림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진출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3차 대회때는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영광스럽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50분 대한항공 KE93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