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권상우 배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며 "권상우 배우가 '수억원에 달하는 법인 소유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공식] 권상우 측 "슈퍼카 5대 구매로 세금 탈루? 사실 아냐...성실 납세자"/수컴퍼니 |
이어 "세무조사 당시 수컴퍼니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및 세단 1대, 수입 SUV 1대 및 세단 1대까지 총 4대였습니다. 4대 모두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업무용으로 운행했고, 세무조사에서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인정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차량을 매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소속사 측은 "세무 조사 후에도 한동안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사용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 수입 세단 1대의 경우 매각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2020년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권상우와 소속사 수 컴퍼니를 상대로 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 추징받았으며, 법인을 통해 한 대당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5대 구매했다가 세무조사 후 모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하여 자진 납부했다"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탈세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과 확산됐다. 특히 권상우는 과거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 명예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권상우 배우는 그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습니다"라며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습니다.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이 아닌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를 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