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엘리세 메르텐,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엘리세 메르텐(벨기에)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조가 2021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텐-사발렌카 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바보라 크레이치코바(이상 체코) 조를 세트 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60만 호주달러를 거머쥐었다.
현재 복식 세계 랭킹은 사발렌카가 5위, 메르텐이 6위에 올라 있고 준우승한 크레이치코바가 7위, 시니아코바는 8위다.
메르텐-사발렌카 조는 이로써 2019년 US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복식 패권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도 나란히 16강까지 진출한 메르텐과 사발렌카는 단식 상금 32만 호주달러와 복식 우승 상금의 절반을 나눠 가짐으로써 각각 62만 호주달러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