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엄지(사진: BNK썸) |
BNK썸 구단은 2일 한엄지와 계약기간 4년, 연봉 총액 1억 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한엄지는 지난 달 25일 원 소속팀인 신한은행과의 1차 협상이 결렬된 이후 2차 협상기간에 BNK썸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한엄지는 BNK썸 구단을 통해 “고향인 경남 사천시와 근거리에 연고지가 위치해 있고, ‘자율속의 규칙’ 이라는 박정은 감독의 선수 지도 이념 또한 본인의 농구철학과 일치하여 BNK 썸 농구단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엄지는 삼천포 여고 출신 포워드로, 청소년 국가대표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쳤다. 2017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이후 지난 2021-2022시즌까지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성실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로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 능력도 수준급이다.
BNK썸에서 등 번호 3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될 한엄지는 오는 29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