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달달 로맨스 폭풍전개...'쇠구슬 진범' 신재하 반전에 최고 16.5%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0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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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시청률 평균 15.2%, 최고 16.5% 기록, 동시간대 1위
-전도연X정경호, 설레는 달달 로맨스 폭풍전개...'댕댕이 지실장' 신재하, 쇠구슬 사건의 진범이었다 '충격'
-전도연 향한 신재하의 쇠구슬 새총...엔딩으로 흥미진진 전개 예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초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간 가운데, 쇠구슬 사건의 범인 정체가 드러나면서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동희(신재하)의 두 얼굴이 드러났고,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향한 관심 또한 증폭되었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달달 로맨스 폭풍전개...'쇠구슬 진범' 신재하 반전에 최고 16.5%/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상(지일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희재(김태정)가 긴급 체포되었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희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선재(이채민)의 엄마 서진(장영남)은 직접 희재의 변호에 나섰다.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아들에게 그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서진과 그런 엄마를 원망 섞인 시선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은 안타까움을 유발한 동시에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동희(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과 치열은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바. 결국 행선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동희가 행선의 메시지를 치열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 그런가 하면, 우림고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형의 일 때문에 결석한 선재를 걱정하던 해이. 건후(이민재)는 함께 공부하는 와중에도 선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해이를 보고는 “이럴 땐 딴 생각 안 나게 몸을 혹사시켜야 돼”라며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건후는 능숙하게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초보인 해이를 가르쳐줬고,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이가 찾은 곳은 바로 선재의 집 앞. 선재는 해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선재를 토닥여 주는 해이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풋풋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 장면이었다. 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행선 앞에 치열이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치열이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행선과 치열. 그 분위기를 이어가 치열은 바다가 보고 싶다는 행선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세상 행복해하는 행선과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치열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행선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동희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동희는 치열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행선을 넘어지게 했다. 동희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행선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그날 밤, 치열은 행선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치열 모습에 부끄러워진 행선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치열은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행선은 치열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행선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치열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서진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선재.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희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치열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행선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며 역대급 충격 엔딩을 완성한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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