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사진: WKBL) |
KB스타즈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넣은 강이슬과 더블더블(22점 10리바운드) 행진을 이어간 박지수, 그리고 경기 후반 투입돼 깜짝 활약을 펼친 엄서이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삼성생명을 76-65로 눌렀다.
KB스타즈는 이로써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김한별이 부산 BNK썸으로 이적한 공백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시즌 4패(2승)째를 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강이슬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신호탄으로 수비가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슛을 쏘는 전천후 스코어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넣으면서 팀 득점을 주도했다.
▲ 팀 동료의 활약에 벤치에서 환호하는 박지수(왼쪽), 강이슬, 허예은(사진: WKBL) |
강이슬은 특히 팀이 41-39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3쿼터 초반 약 3분간 연속 9득점(3점슛 1개 포함)을 올리며 승기를 KB스타즈쪽으로 안겼다.
박지수는 이날 24분57초만 뛰고도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이 출전한 정규리그 출전 경기에서 39경기째 연속 더블더블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신예 엄서이는 이날 경기 후반부에 투입돼 재치 있는 골밑 돌파와 기습적인 컷인 플레이로 14점을 쓸어담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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