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슐리 바티 인스타그램 |
지난 주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호주)가 '예정'대로 생애 첫 세계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바티는 1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오픈’ 결과가 반영된 4월 1주차 WTA 세계랭킹에서 종전 랭킹(11위)에서 두 계단 오른 9위에 올랐다. 이는 바티의 단식 커리어 하이 기록이자 프로 전향 후 첫 ‘톱 10’ 진입이다.
지난 마이애미 오픈 우승으로 바티는 자신의 첫 프리미어 멘더토리급 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커리어 하이를 동시에 달성했다.
바티에 패해 마이애미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는 7위에서 3계단 뛰어오르며 2018년 1월 1주차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4위 자리에 복귀했고,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자인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는 19위에서 14위로 올라서며 자신의 개인 최고 랭킹을 새롭게 했다.
한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는 부상으로 마이애미 오픈 16강에서 기권했음에도 불구하고 랭킹이 한 계단 상승, 23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